인천해수청, 내달 1일까지 수습전형 시험 원서 접수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도선사 2명을 선발하는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준욱)은 내달 1일까지 올해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인천항 2명, 부산항 7명, 여수항 2명, 대산항 1명, 울산항 3명, 군산항 2명, 평택당진항 2명, 동해항과 포항항 각각 1명씩 배치하는 등 총 21명의 도선수습생을 신규 선발한다.

도선사는 지난해 3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직업만족도 조사에서 당당히 2위에 선정된 직업으로,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6,000t급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약 250명의 도선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에는 40여 명의 도선사가 도선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는 3명의 도선사를 선발하는데 총 13명이 응시해 약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선수습생을 지원하려는 자는 승무경력증명서를 지참해 인천해수청 등 전국 11개 지방해수청에 직접 방문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도선수습생 필기시험’ 공고문은 인천해수청 고시공고란(www.portincheon.go.kr)에 게시되어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032-880-6494)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원 항만물류과장은 “시험 시행일 전일까지의 승무경력을 산정하므로, 응시생은 승선일정 등을 사전 조정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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