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연대노조가 23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터미널 분류작업에 대한 임금교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태완 택배노조위원장은 “현재 CJ대한통운과 직간접 계약을 맺고 있는 모든 택배노동자가 분류작업에 동원되며 노무를 무상제공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이 ‘7시간 공짜노동 분류작업 개선’을 위해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택배노조로 예상되는 한 노조원은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사이트에 ‘7시간 공짜노동 분류작업 개선’ ‘CJ대한통운 교섭 촉구’라는 제하의 청원을 신청, CJ대한통운측을 압박했다. 해당 청원은 23일 오후 6시 현재 14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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