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미래 물류 및 공급망 솔루션 주도 기대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DHL이 미국 일리노이 주 로즈먼트에 내년 여름께 세 번째 물류연구센터인 ‘미주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장한다.

미주 이노베이션 센터는 DHL의 혁신 물류 기술을 연구 및 전시하는 곳으로, DHL의 고객과 협력사들이 미래 물류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50년 미래 사회와 그 속에서 변화할 미래 물류 인프라는 물론, 자동화·인공지능(AI)·자율주행·IoT 등 DHL이 현재 테스트하고 실제 적용중인 최신 기술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2,230㎡ 규모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혁신이라는 컨셉에 맞춰 최첨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 및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마티아스 호이트거 DHL 글로벌 혁신& 커머셜 개발부 부사장은 “전 세계 3번째로 설립될 DHL 미주 이노베이션 센터는 향후 미주 지역의 고객과 스타트업, 학계,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최적화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물류 혁신 선도 기업으로서의 DHL의 입지를 한 층 더 강화함은 물론 미주 지역의 스타트업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HL은 2007년 독일에 첫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운영해 왔으며, 2015년 아태 지역을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싱가포르에 오픈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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