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스마트우편함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스마트우편함시스템은 인터넷과 통신기능이 연동되는 전자식 우편수취함으로, 소형소포(택배)과 등기우편물 등을 입주민과 대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편물이 도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입주민은 비밀번호로 찾을 수 있어 분실 걱정이 없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우편함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본 공고에 앞서 홈페이지(www.koreapost.go.kr)를 통해 기술규격을 사전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술규격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내년 6월까지 스마트우편함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스마트우편함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 7만원(세대당)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고는 제출된 의견을 반영해 내달 초 시행할 예정으로, 사업 계획과 기술규격에 관한 의견은 이달 30일까지 메일(in9030@korea.kr)로 보내면 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스마트우편함시스템 보급 확산을 통해 선진화된 우편이용 환경을 구축하고 우정사업본부가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시티 구현의 촉진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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