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한시적 운영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우체국 집배원들의 택배 방문접수도 멈춰 세웠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24년 만에 찾아온 폭염이 20일 이상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햇볕노출이 많은 집배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택배 방문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정본부는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고객을 방문해 택배를 접수했으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당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집배원이 픽업하던 택배는 우체국 내근 직원 등이 최대한 대신 접수한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어 방문 택배를 원하면 사전에 관할 우체국에 문의 후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단 반품택배 서비스는 변동 없이 이뤄진다.

한편, 우정본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배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집배원의 휴게시간을 1시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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