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선사에 총 1,100억 원 규모 보증 예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대한해운과 SK해운 등 4개 국내 해운사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정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공사 설립 후 첫 파일럿 프로젝트로 1,10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보증지원은 폴라리스쉬핑, 대한해운, SK해운, 흥아해운 등이 도입하는 선박 8척 및 컨테이너박스 4700개에 대한 선·후순위 대출에 대한 보증으로서 총 보증 지원규모는 1,147억 원에 달한다.

특히, 폴라리스쉬핑과 대한해운이 도입하는 선박은 국내 조선소를 통해 선박을 신규 건조하고 공사 보증서를 통해 부산은행, 수협 등이 선박금융에 참여하게 됐다.

해당 선박들은 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이번 보증수혜 선사들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향후 영업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지난 4일 공사 보증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었으며, 이달 말 이전 보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외 상업은행들이 이번 선박금융 프로젝트의 보증부대출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국내 해운사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5일 오후 2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선사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선사명

지원대상
지원금액
지원시기
대한해운
탱커선 (2척)
177억원
2018. 10월
SK해운
LPG선 (1척)
65억원
2018. 10월
폴라리스쉬핑
벌크선 (5척)
785억원
2018. 10월
흥아해운
컨테이너박스 (4,689개)
120억원
2018. 10월
합계
4건
1,14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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