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내 최대 규모…1일 5만 박스 처리 가능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현대로지엠이 제주도에 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현대로지엠(대표 노영돈)은 지난 11일 노영돈 현대로지엠 사장, 김부일 제주 부지사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물류센터 오픈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제주도 내도동 일대에 총 8,735㎡(약 2,644평)의 부지에 하루 5만 박스의 택배 물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제주도내 물류센터로는 최대 규모이다.

제주물류센터에는 차량 150대가 운영되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전역의 택배 물량을 담당한다. 특히 제주도내 물류센터로는 유일하게 냉동창고를 보유함으로써 택배, 항공, 3PL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노영돈 사장의 현장경영과 영업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제주지점 매출이 2010년 80억 원에서 올해는 88% 신장된 150억 원을 훨씬 상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영돈 대표는 “제주도가 선진 물류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도록 현대로지엠이 적극 앞장 서겠다”며 “전국 택배 취급점 등 물류 네트워크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현대로지엠의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지엠은 제주도 골프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제주발 Door to Door 골프백 택배 서비스를 14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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