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에바호 인도후 25년 계약에 투입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발레사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선박 2호선을 인도받았다.

폴라리스쉬핑은 30일 32만 5,000t급 초대형 광석선 ‘상 에바(SAO EBBA)’호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브라질 발레(Vale)사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 2월과 7월 총 18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도 선박은 해당 계약을 수행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척 시리즈의 2호선으로, 발레의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18척 모두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 레디(Ready) 디자인과 스크러버를 갖춘 친환경·고효율 사양으로 건조돼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발효되는 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사의 변함없는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주력사업 모델인 VLOC선대를 확충해 회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굳건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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