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성수기 효과에 전월比 8p 상승한 85p 기록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지난달 해운업 경기실사지수가 전 선형에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달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성수기 효과로 전월대비 8p 상승한 85p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SCFI가 전월대비 19p 올라 체감경기지수는 88(+7p)p를 달성했다. 건화물 부문도 BDI가 전월대비 379p 하락했지만 운임반등 기대에 따라 체감경기지수는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94(+2p)p를 기록했다.

유조선 부문도 VLCC 운임이 9,875p 급등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74(+18p)p로 나타났다.

경영부문은 채산성 86(전월비+3p)p, 자금사정 87(+1p)p, 매출 98(+10p)p을 기록하는 등 소폭 올랐지만 부진은 여전히 지속됐다.

반면 컨테이너 부문은 채산성, 자금사정이 각각 13p, 6p 하락해 나란히 100p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13p 오른 113p를 달성하면서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화물 부문은 전부분에 걸쳐 상승을 나타냈는데, 특히 매출은 조사 이후 처음으로 100 이상인 117(+17p)p를 기록했다.

응답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6%), 물동량 부족(21%),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17%)을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답했다.

KMI 관계자는 “이번달 BSI 전망치는 87p로 전체 응답기업 87개사 중 9%인 8개사만이 이번달 업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며, “업종별로는 컨테이너 88p, 건화물 100p, 유조선 74p를 기록한 거스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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