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훈 전무, 흥아로지스 대표로 이동 등 인사 단행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흥아해운이 박석묵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이윤재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또 주요 임원들이 계열사 임원으로 전출된데다, 향후 장금상선과 통합법인 출범 등을 위해 2일 이사회도 개최해 주요 현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흥아해운은 박석묵 사장이 사임하면서 이윤재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이날 박 사장을 비롯해 영업총괄인 이환구 부사장과 김인환 전무도 함께 물러났다.

또 2일자로 엄상훈 전무는 흥아로지스틱스 대표로, 한영락 이사는 진인훼리 대표로, 오흡 이사는 한로해운 대표로 자리를 옮기는 등 계열사 전출인사도 단행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3월에 있을 정기주총에서 장금상선과 컨테이너 부문 통합법인 출범 승인을 위해 미리 임원인사를 단행하는 등 정리를 한 것 같다”며, “2일 개최되는 이사회와 인추위에서 임원들의 거취 등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회사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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