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3억 원 조기집행 예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해양교통시설 사업에 5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은 인천항의 안전한 해양교통환경 조성 및 이용자 중심의 항로표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42억 원 대비 약 30%가 증가된 55억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강화해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볼음도와 주문도 사이 여객선항로에 존재하는 수중암초와 저조 때만 노출되는 간출암을 제거해 선박 안전운항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상에 설치된 해양교통시설 중 30년 이상 경과된 시설물 7개소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해 구조물 안전성을 평가하고 보수·보강 여부 및 범위를 결정 등 해양교통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한다.

또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소청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소청도등대에 해양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을 제작 설치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편안한 쉼터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올해 표지시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하고 시설사업 예산의 조기집행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며, 팔미도등대 및 소청도를 활용한 등대해양문화공간 활성화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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