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여수항 유류 해상환적 종사자와 간담회를 실시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16일 청사 회의실에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여수해수청 관내 8개 산적액체화물 해상환적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선박 급유 또는 위험물 하역 중 소형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통상 대규모로 유류가 이송되는 해상환적 시 발생할지 모를 대형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이 간담회에서 여수해수청은 해상환적 시 오일펜스를 폐쇄회로로 설치해야 하는 등 각종 해상환적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강조할 예정이고, 아울러 기존의 해상환적 수칙의 내용에 미비점이나 개선사항 등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하승철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안전은 가장 중요한 투자이므로 현장을 제일 잘 아는 해상환적 종사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문제점 발견 시 이를 개선하려는 적극적 자세가 중요하다”며, “해양오염 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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