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올해 신규 선원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18일 국내 신규 선원의 승선기피 및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선원의 수급안정을 위해 신규 부원을 희망하는 지원자 모집부터 구인을 원하는 참여선사 모집까지 취업(승선)에 최종 목표를 두고 신규 선원(부원) 양성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원고용센터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신규 선원(부원)을 취업을 위해 각 지역별 채용박람회 참석 및 울산·거제지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올해도 신규 사업으로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신규(부원)선원 일자리창출을 위해 200명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 및 취업알선을 진행해 선원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먼저 신규 (부원)선원 모집으로 대상자 중 40세 이하로 병역의무를 마친 자에 한해 선원직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부원) 선원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경력 부원 전직 지원으로 경력직 선원을 대상으로 해기시험 면허교육을 통해 해기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재승선 취업 지원에 대해서도 65세 이하 5년 이상 장기미승선자를 대상으로 선원으로 재취업 경로 제공 및 재 승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일반선원(부원)은 매년 4.3% 감소한 반면 외국인선원은 매년 3.2% 증가해 이 추세로 가면 한국 일반 선원의 부족현상이 극심해 질 우려가 있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국적부원 양성 사업을 기회로 매년 감소하는 한국선원을 모집해 해기사로 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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