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내달 중순부터 ‘제1회 건설기술용역 및 시공평가’를 실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은 인천청 관할 4개 지방청(대산, 군산, 목포, 여수)에서 추진하고 있는 항만·어항건설과 관련해 건설기술용역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내달 중순부터 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건설사업자의 기술수준 향상과 건설공사 품질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평가 대상은 지난해 준공한 2억 1,000만 원 이상의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용역 13건과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4건 등 총 17건이다.

평가의 공정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9명 중 6명은 외부전문가(인천청 설계자문위원) 등으로 위촉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품질·안전관리와 공정관리의 적정성, 예산절감 사례 등 공사 관리 전반에 걸쳐 평가하게 된다. 

설계용역은 설계일반, 설계성과품 품질, 대민·대관 업무, 설계과정 충실도 등 항목을 평가하고,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조직 및 운영체계, 현장 업무지원체계, 기술지원 체계 등을 평가하며, 공사는 품질·공정·시공·안전·환경관리, 공사 완성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산정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평가절차는 이달 중 평가위원회의 사전회의를 거쳐 중점체크 사항 등을 결정하고 내달 말까지 평가를 완료한 후 14일간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국토교통부(한국시설안전공단)로 통보해 해당업체에 통보하고 3월에 우수건설업자를 지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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