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관광베처사업 공모전’ 개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분야 혁신 창업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는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전은 일반관광벤처 부문과 해양관광벤처 부문으로 진행되며, 이중 일반관광벤처 부문은 예비관광벤처사업과 관광벤처사업으로 세분화된다. 관광 관련 창의적인 사업 소재를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라면 예비관광벤처사업에,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라면 관광벤처사업 부문에 참가하면 된다.

2017년부터 도입된 해양관광벤처 부문에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해양(호수, 강 등 내수면 포함) 관광시장에 특화된 상품 개발과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사업자가 참가할 수 있다.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는 공모전 소개 및 지역의 유망 관광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설명회가 서울, 대전, 전북, 광주, 대구, 부산,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000만 원(자부담 750만 원 포함)과 함께 기업별 컨설팅·교육, 홍보·마케팅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홍보·마케팅비 1,400만 원(자부담 350만 원 포함)과 국내외 판로개척, 기업 간 협업사업 지원 등을 받는다. 또 관광벤처보육센터(관광공사 서울센터 내 위치) 입주 자격도 주어진다.

해양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수부로부터 2,250만 원(자부담 없음)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해양관광 특화교육, 판로개척 지원을 받게 되고, 문체부가 지원하는 관광벤처 아카데미 교육과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예비)관광벤처기업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사업소재를 지닌 새로운 기업들을 발굴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관광 분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한 시장 다변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은 공식 누리집(www.tourventure.or.kr)에서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양식을 확인해 내달 27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공고요강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02-6395-3127)에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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