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순천만갯벌 습지보호지역 관리기본계획’ 수립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순천만갯벌의 습지보호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6일 순천만갯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순천만갯벌 습지보호지역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여수해수청은 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주민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습지분야 전문가 및 지역관리위원회,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쳤다.

습지보호지역 관리기본계획은 습지보전법 제5조에 따라 5년마다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수립하도록 돼있으며 이번에 수립한 관리기본계획의 대상 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이다.

순천만갯벌 관리기본계획은 ‘생태수도 순천만 습지보호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비전 아래 ▲해양보호구역 보전 및 과학적 관리 ▲지속가능한 자율형 관리기반 확보 ▲지역역량 강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현명한 활용 등의 전략목표를 두고 해양보호구역 실태조사 및 관리 사업을 포함하여 총 17개의 사업 추진 계획을 담고 있다.

하승철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순천시와 함께 순천만갯벌 습지보호지역을 효과적으로 보전·관리해 생태‧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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