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광양항에 대한 항만시설의 정밀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광양항, 여수항, 거문도항 내 운영 중인 교량 및 항만시설물(방파제 등)에 대해 내달께 정밀안전점검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은 항만시설물의 안전성 확보 및 내구연수 증진을 위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진성능평가를 함께 실시해 지진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정밀안전점검용역 대상시설은 항만시설 6개소, 교량시설 8개소, 수리시설 2개소 등 총 16개소이며, 예산 6억 원을 들여 8개월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여수구항 방파제 등 항만시설 3개소에 대해서는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지진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점검기간 내 실시설계를 완료해 신속히 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오수 항만건설과장은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보강을 실시해 부두를 이용하는 이용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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