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기총회에서 의결 예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신임 한국항만물류협회장에 김종성 동부익스프레스 대표가 추대됐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서울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리는 한국항만물류협회 정기총회에 차기 회장으로 김종성 동부익스프레스 대표를 선임키로 결정했다.

김종성 대표는 1959년생으로 인천고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원그룹에 입사해 물류사업부문에서만 27년이상 종사한 국내 대표 물류전문가이다.

동원그룹은 지난 2016년 물류사업 파트를 확장하기 위해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고, 2017년 2월 그룹내 물류자회사인 동원로엑스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김종성 씨를 동부익스프레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바 있다.

항만물류협회 회장은 오너쉽 경영보다는 CEO가 선임되는 항만업계 특성에 따라 회장직 수행 중 해당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임기가 종료돼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바로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초 손관수 전임 회장이 CJ대한통운 대표이사에서 상근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후임 회장 인선 작업에 들어갔었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최근 동원그룹이 동부익스프레스를 통해 항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만큼 회장직을 맡으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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