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당 평균단가는 19원 감소…하락세 여전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지난해 택배물동량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최원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택배물량은 25억 4,300만 개로, 이는 2017년(23억 1,946만 개)에 비해 9.6%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액 또한 5조 6,673억 원으로 전년(5조 2,145억 원) 대비 8.7% 늘었다.

하지만, 개당 평균단가는 2,229원으로 19원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우체국 등 상위 5개 택배사의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사의 취급물량은 전체 택배시장의 8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 확대된 수치이다.

통물협측은 “약 112조 원에 달하는 온라인쇼핑몰시장과 5조 6,000억 원을 기록한 택배시장은 상호 보완하면서 동반 성장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온라인쇼핑몰업계와 택배업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상생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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