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보호시설 5곳에 IoT 공기청정기 지원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우, 어르신, 아동 등에 대한 건강권 보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6일 오전 10시 연수구 소재 동심원에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사장 김종훈, www.walktogether.or.kr)과 함께 장애우 보호시설 5곳에 후원품인 공기청정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지역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횟수는 총 49회였으며, 지난달까지도 총 21회로 봄철에는 미세먼지에 의한 조치 발령이 잦고, 황사에 의한 고농도 대기오염 현상이 발생해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건강 취약계층의 주의가 특히 필요한 시기이다.

후원품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을 통해 인천지역 장애인보호시설인 송림장애인공동생활가정, 섬김의집, 기쁨의집, 동심원 등 5곳에 지원됐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의 공간복지 사업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다면 비장애인 역시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장애 유형별 맞춤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후원품 전달은 지난해 기상청이 주관한 ‘2018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통해 받은 상금으로 공기청정기를 마련해 그 뜻이 더욱 깊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기상정보 활용 부문에 공모해 이상기후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영효율화에 이바지하고 지구 온난화 등에 따른 폭염 등을 극복한 것을 인정받은 상이다.

이날 후원품 전달식에 참석한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일상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현대사회에서 이미 재난 수준으로 다뤄야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 취약 계층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것이 공기업의 책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5년까지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40% 저감을 목표로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 선박의 육상전원공급 활성화 등 사전적·근원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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