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일간 하이퐁 수상훈련장서 합동 전지훈련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 조정선수단이 베트남 현지에서 경기력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에 따르면, 공사 소속 조정선수단(감독 김기홍)이 베트남 현지에서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정선수단은 지난달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59일간 감독 이하 선수단 총 5명이 참가해 하이퐁 국가수상훈련장(베트남 북부 소재)에서 현지지도자 및 베트남 국가대표팀, 하이퐁 시 대표팀 등 60여 명과 함께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는 베트남 국가대표팀 및 하이퐁 시 대표선수단과 합동 강화훈련을 하며, 3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실전 감각을 높이는 등 전문 수상훈련 및 체력과 스피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 감독은 “향후 있을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달라진 선수단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조정선수단을 관할하는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앞으로 인천지역 조정경기 저변확대를 위해 우리 공사 조정선수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과 함께 올해 조정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 조정선수단은 지난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조정경기에 남북단일팀 대표선수로 출전한 김동현(25세) 선수 외 인천지역 출신 및 지역학교 졸업 우수선수 3명(김규범(23세), 양준혁(23세), 최승수(19세)을 올해 1월부터 신규로 영입하고 기존 2명에서 단체경기가 가능한 4명 체제로 새롭게 확대, 충원했다. 이에 따라, 새로 구성된 공사소속 4명의 선수만으로도 쿼드러플스컬(4X) 경기에 출전 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