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전문 자회사 ‘현대코어모션’ 출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부품사업을 독립, 2023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현대건설기계는 5일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 김대순 현대코어모션 대표, 염동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전문 자회사 ‘현대코어모션’의 출범식을 가졌다.

현대코어모션은 202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건설기계 부품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계열 분리 전,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2,400억 원으로, 현재 140개 국가 540개 딜러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코어모션은 건설장비 완제품의 수리용 부품을 공급하는 애프터마켓(A/M) 부품사업과 함께 건설장비 업체에 유압모터, 메인컨트롤밸브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양산부품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현재 지게차 핵심 부품인 트랜스미션과 드라이브액슬(Drive Axle) 전문회사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전장부품에 대한 R&D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건설기계 부품 전문회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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