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은 스스로 자멸하는 행위"

내일로 예정된 철도노조 총파업과 관련, 철도물류 관련 업계가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철도물류협회(회장 박재우)와 관련 업체 대표자 20여 명은 11일 서울역 4층 회의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철도노조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총파업 예고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철도노조가 지난해 12월 8일 간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5개월 만인 12일 또 다시 총파업을 예고해 충격적”이라며 “철도노조가 또 다시 파업을 예고한 것은 결국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직장을 자멸시키고 국가경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철도노조는 파업이 철도화물 운송업계(60여 개 사)와 화주들의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생산기업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즉시 파업예고를 철회하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도록 결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철도공사 측에 노조 파업 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고 강경하게 대처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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