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영도 등대서 버스커 참가팀 공개모집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등배 버스킹 공연팀을 공개모집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준석)은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버스킹(거리공연)을 희망하는 공연자 32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등대 버스킹은 부산의 대표 관광지 태종대에 위치한 영도등대를 찾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에게 해양문화를 알리고, 끼 있는 전국의 버스커(거리공연자)들에게 색다른 공연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계획됐다.

등대 버스킹은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신청자격은 가요, 클래식, 국악, 댄스, 마술 등 문화예술 분야에 약 40분가량 공연을 유지할 수 있는 개인 또는 팀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 접수는 6․7월 공연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9․10월 공연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2차례로 나누어서 실시한다.

공모에 선정된 공연팀에게는 20만 원 내외의 출연료와 공연에 필요한 전기시설, 음향장비 등을 지원하며, 공연을 마친 6팀을 선정해 영도등대 체험숙소 이용권(1박)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부산해수청 홈페이지(www.portbusan.go.kr) 공고문에 첨부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bslh@korea.kr)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부산해수청 항로표지과(051-609-6804)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등대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영도등대가 버스킹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에 재능을 가지신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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