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4.22 월 11:25

장금·흥아 ‘컨’부문 통합, 15일부터 시범 운영

해수부, 세계 19위·국내 3위 ‘컨’선사 출범 가시화 김수란 기자l승인2019.04.12 12: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사업 통합방안이 확정되면서 15일부터 시범 운영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1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와 해운빌딩에서 인트라아시아 컨테이너 선사인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컨테이너사업의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인트라아시아 컨테이너시장은 2대 중형선사인 고려해운과 통합법인 및 다수의 소형선사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최근 인트라아시아 컨테이너시장은 세계적인 선사들의 공격적인 영업 확대와 기존 시장 강자들의 중소형 컨테이너선 대거 발주 등으로 치킨게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1위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연근해 자회사 3사를 통합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대만은 대만 3사가 3,000TEU급 이하 선박을 총 46척이나 대량발주하면서 인트라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이 발주한 소형선은 2018년 이후 전세계 발주 27%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 인트라아시아 컨테이너시장 2위, 3위 선사 간의 자율적인 통합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한국 해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에 따라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15일부터 사전 운영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사무실을 전면 통합하고 항로 공동 운영, 전산시스템 통합 등 실질적인 통합법인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통합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급격한 통합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흥아해운의 컨테이너사업 부문과 장금상선의 동남아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먼저 통합해 운영하고 이후 내년 12월까지 한·중, 한·일 등 장금상선에 남은 컨테이너 사업 부문을 모두 이관할 예정이다.

해양진흥공사는 국적선사간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합 전‧후 양사에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통합선사의 선복량은 약 9만TEU로 국내 3위, 세계 19위의 세계적인 중형 컨테이너선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선복량 기준으로 세계 20위 안에 드는 국내선사가 기존 현대상선, SM상선, 고려해운 등 3개사에서 4개사로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문성혁 장관은 “장금상선과 흥아해운 간의 통합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재편되어 경쟁력을 회복해 나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운재건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통합 후 국내 컨테이너선사 선복량 순위(10,000TEU 이상) >

국내 순위
세계 순위
선 사 명
선 복 량
비 고
1
9
현 대 상 선
437,758TEU
원양선사
2
14
고 려 해 운
152,231TEU
인트라아시아 선사
3
19
통 합 법 인
88,260TEU
인트라아시아 선사
4
20
S M 상 선
76,852TEU
원양선사
5
44
남 성 해 운
23,277TEU
인트라아시아 선사
6
57
천 경 해 운
15,305TEU
인트라아시아 선사
* 출처 : Alphaliner 2019. 4월 기준
김수란 기자  sooran@dailylog.co.kr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HOT 이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회사명 : (주)데일리로그  |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88번지 IT프리미어타워 501호  |  대표전화 : 070-8846-5909  |  팩스 : 02-858-5908
발행·편집인 : 오병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정  |  등록일자 : 2010년 4월 22일  |  발행일자 : 2010년 4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22
Copyright © 데일리로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ilylo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