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챔버 오케스트라’, 여객터미널서 사랑과 감동을 전달

[데일리로그 = 김현정 기자]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특별공연 ‘컬처스테이지’가 인천공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문화예술 분야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장애인과 다문화인 등을 지원하고 공항방문객과 감동을 나누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컬처스테이지’를 신설, 19일 첫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회 인천공항 컬처스테이지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들의 재활 및 자립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유일 시각장애 오케스트라인 ‘한빛 챔버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꾸며졌다.

‘한빛 챔버 오케스트라’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現 한빛 예술단 음악감독, 시각장애1급)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음의 눈을 통해 연주한, 아름답고 우아한 관현악의 하모니는 인천공항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인천공항 문화예술사업팀 관계자는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공항이용객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나아가 나눔과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컬처스테이지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가슴이 따뜻해지는 화합과 감동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컬처스테이지를 비롯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문화공연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컬처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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