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여객터미널서 ‘한일운항 국제여객선사 경영진 간담회’ 개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국제여객선사 경영진과 안전강화 협력에 나선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준석)은 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트리 등 한일운항 국제여객선사 임원진 9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제여객선사 경영진 오찬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의지를 전달하고 사업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여객선 해양사고 현황 소개,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선 안전점검 결과 공유, 기타 애로사항 청취 등이 실시된다.

부산해수청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국민 삶의 수준 향상과 더불어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여객선의 경우 지난해 기준 약 143만 명으로 지난 5년간 약 1.4배 증가했음을 설명한다.

아울러 김준석 청장은 부산청 선박검사관과 함께, 내달 중 여객선 안전관리 이행실태 및 항로상 위해요소 파악 등을 위해 실제 여객선에 탑승하여 한일 양국을 오가며 현장 동승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고속선 등의 기관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작은 안전사고에도 면밀히 그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해 대형사고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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