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일까지 ‘제5회 북극아카데미‘ 국내 참가자 모집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새로운 북극시대를 열어갈 미래 인재를 찾는 ‘제5회 북극아카테미’ 국내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20일까지 북극권 국가와 우리나라 대학(원)생 간 교류 프로그램인 ‘제5회 북극아카데미’에 참여할 국내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시행된 ‘북극아카데미’는 북극대학(UArctic) 소속의 대학(원)생과 국내 대학(원)생이 참가하는 북극 전문 교육프로그램이다. 북극이사회 옵서버(Observer) 국가 13개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제5회 북극아카데미’는 7월 4일부터 13일(9박 10일)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에서 진행되며, 북극원주민 학생을 포함한 북극권 대학(원)생 참가자 20여 명과 국내 참가자 10여 명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북극아카데미에서는 국내외 석학을 초청하여 각국의 북극정책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하며, 주요 연구기관과 시설을 방문하는 해양수산 현장체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북극아카데미를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KMI와 북극대학이 공동으로 수료증을 수여하고, 북극 인재군(POOL)에 등록하여 전자우편 등을 통해 북극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자에게는 북극 관련 국제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북극아카데미에는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한민국 국적의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로 진행하는 아카데미 특성상 영어 수업 수강이 가능해야 한다. 해수부는 20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 후 서류심사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 10명 내외의 국내 참가자를 선발해 발표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원)생은 해수부(www.mof.go.kr), KMI(www.kmi.re.kr), 극지e야기(www.koreapolarportal.or.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KMI로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유은원 해양개발과장은 “이번 북극아카데미를 통해 우리나라와 북극권 국가 간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미래 북극정책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 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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