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해운시황분석 기관 MSI와 협력체계 구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시황의 정확한 분석을 위해 영국 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16일 영국의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와 해운시장정보 상호 교환 및 선박가치평가 사업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운 경기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고품질의 시황 정보 획득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공사 산업진흥센터는 국내 해운업계의 해운시황 분석 및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선종별(컨테이너선, 건화물선, 유조선) 정기 보고서를 발간하여 무료로 제공해왔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MSI가 제공하는 선종별 분기보고서를 국문으로 요약해 국내 해운업계에 제공함과 동시에 정보 공유를 강화, 기존에 공사가 제공하던 정기보고서의 질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MSI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선박가치정보 공유, 상시 교류 확대 등 해운시황 변동에 대한 신속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규열 정책지원본부장은 “지난 2월 영국 베슬즈밸류(VesselsValue)와의 업무 협약에 이어 MSI와의 협약 체결을 국내 해운업계에 대한 시황정보서비스 강화와 정보품질 향상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업계가 요구하는 다양한 정보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