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적선박 PSC 점검현장 참여 주간 운영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미래 해양인에게 안전점검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준석)은 지난 14일터 오는 23일까지(총 3회) 한국해양대학교 재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부산항에 입항하는 외국적선박에 승선해 항만국통제(PSC) 점검현장에 참여하고 체험하는 등 ‘미래 해양인 안전점검 체험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미래 해양인 안전점검 체험주간’은 장차 졸업 후 상선 해기사 등으로 근무하게 될 해양계 대학생들이 ‘해양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활동 체험을 통해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면서 올바른 직업관 함양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미래 해양인 안전점검 체험은 ▲부산해수청 선박검사관 업무 소개 ▲선박검사관 임용 과정 등 진로상담 ▲선박점검 현장학습 등 보다 전문적이고 유익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박에 비상상황 발생 시 사용하는 구명정(보트) 진수, 비상소화펌프 작동시험 등을 비롯한 선박 안전설비 점검현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함으로써 다시 한번 ‘해양안전’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나송진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미래 해양인 안전점검 체험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가치관을 형성하고 장차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해양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개방된 점검제도를 지속 운영하여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항 이미지를 인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