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산 안흥외항 정비공사 준공에 따른 운영시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선종)은 내달부터 5년간 안흥외항 정비공사 준공에 따른 운영시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안흥외항 정비공사는 어항의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수제선 정비, 물양장 신설, 방파제 신설 등의 내용으로 2012년 5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계획 초기부터 공사로 인한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량·정성적 예측을 기초로 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으며, 주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해수소통구 설치, 비점오염처리시설 설치 등 저감대책을 수립·시행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후환경영향조사용역은 향후 5년간 총 용역비 11억 원을 투입해 안흥외항 주변 2㎞ 범위에서 해양수질 및 퇴적물의 오염도 조사, 플랑크톤, 저서생물, 어란 등 해양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수립된 저감방안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축적된 조사결과는 주변 지역 환경변화를 분석하는 기초자료뿐만 아니라 유사사업 계획에 활용해 보다 환경친화적인 어항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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