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20~31일까지 응시원서 접수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의 올해 도선사를 총 4명 선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올해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인천항 4명 등 전국 주요 무역항에 배치할 25명의 도선수습생을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도선수습생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 보다 4명 늘어난 25명으로 역대 최다 선발인원이며, 응시자격도 크게 완화해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21명 선발에 총 155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인천항에는 41명(전국 총 260여 명)의 도선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도선사 연봉은 2016년 기준 직업별 연봉 조사에서 1억 3,000여만 원으로 대기업 고위 임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직업만족도 조사에서도 판사 다음 2위에 올랐을 정도로 선장 출신들에겐 선망의 직업이다.

도선수습생을 지원하려는 자는 승무경력증명서를 지참해 인천해수청 등 전국 11개 지방해수청에 직접 방문해 31일 오후 6시까지 응시원서를 체줄해야 한다.

최광수 항만물류과장은 “올해부터 도선사 시험 응시자격이 완화돼 응시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승무경력은 응시원서 접수일 전일까지만 인정되므로 착오 없이 시험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도선수습생 필기시험’ 공고문은 인천해수청 고시공고란 (http://incheon.mof.go.kr)에 게시돼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032-880-64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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