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께 발생, 수습에 시일 걸릴 듯

 고려해운 선박 사고 현장 동영상 캡쳐 장면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태국의 한 항만에서 화물을 내리던 고려해운 소속 컨테이너선박에서 폭발에 의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55분께(현지시간) 태국 람차방항에서 고려해운 소속 'KMTC 홍콩(Hongkong)호'에서 폭발 및 화재사고가 발생 한 것으로 확인됐다.

KMTC 홍콩호는 람차방항에서 하역작업 중 3번 화물창(No. 3 Hold)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 육상에서 소방차 5대와 해상에서 터그(TUG)보트 2척이 살수작업을 진행하는 등 본선과 합동으로 소화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태국 현지에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며,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화재진압과 수습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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