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옹도등대 해양체험학교를 개최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선종)은 4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미래 해양의 주역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다의 소중함과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옹도등대 해양체험학교’를 열었다고 밝혔다.

옹도등대는 무인도서에 위치한 유인등대로 태안군 신진도에서 약 12km 떨어져 있다. 1907년부터 처음 불을 밝혀 현재까지 110여년의 세월 동안 서해중부권 통항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 곳으로 2013년 6월부터 민간에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옹도등대 해양체험학교 행사에는 등대모형 조립, 등대 내부 관람, 등명기, 태양광 발전시스템, 해양문화공간 전시관 등 체험견학을 통해 등대 근무직원들의 일상을 이해하고, 등대가 선박안전항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해양교통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등대를 이용한 해양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라의 일꾼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바다를 향한 꿈과 끼를 키워 나아갈 수 있도록 혁신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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