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주상호보험이 베트남 3위 손보사인 바오민과 공동인수협약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선주상호보험(회장 박영안, KP&I)은 최근 베트남 3위 손해보험사인 바오민(Baominh)과 공동인수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2일 밝혔다.

공동인수협약은 KP&I와 현지 보험사가 일정 비율로 보험료와 담보 위험을 분배하는 것으로, KP&I는 클럽의 국제화 및 가입선단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2013년 처음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공동인수협약으로 베트남 2위 손보사인 PVI를 포함해 총 6개 손보사와 공동인수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바오민은 베트남 정부(51%)와 프랑스 보험사인 AXA(17%)가 주요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보험사로 화재보험, 건강보험, 해상보험이 주력인 베트남 3위의 손해보험사이다.

클럽 관계자는 “이번 공동인수협약으로 KP&I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KP&I는 1위 손보사인 바오비엣(Baoviet)과도 공동인수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