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영진공사 컨소시엄 우선계약자 선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 신여객부두 운영사에 기존 여객부두 운영사 컨소시엄이 운영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올해 연말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의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 진행결과, ‘영진공사 컨소시엄’이 우선계약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재공고를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했으며 영진공사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함에 따라, 입찰안내서에 제시한 일정에 맞춰 1일 해당업체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완료했다.

해당 부두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선의 11개 항로가 접안하는 유일한 부두로 하역을 위해 별도의 크레인 설치 없이 인력만 투입해 하역작업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공사는 공정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외부 전문가(교수, 회계사 등) 7인으로 구성해 평가 당일 영진공사 컨소시엄의 PT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제출자료 검증을 진행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화물창출 능력(실적 및 계획), 인력고용 및 배치계획, 제시 임대료, 재무 건전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영진공사 컨소시엄에 대한 평가결과, 공사에서 요구한 우선계약대상자 선정기준(총점 60점 이상)을 충족했다.

영진공사 컨소시엄이 우선계약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컨소시엄과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휴일포함) 임대차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고 상 개장 예정일인 올해 12월 상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남봉현 사장은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카페리선의 하역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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