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로 재난안전실 통합 등 조직개편 단행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안전업무를 사장직속으로 관리하는 등 안전한 인천항 구현을 위한 통합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오는 9일부로 인천항을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으로 조성하는 업무를 담당할 재난안전실 및 항만환경팀 신설을 비롯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정부의 중점 정책기조인 공공기관 안전강화에 대응하고, 범 인천항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장직속의 재난안전실을 신설했다.

그동안 공사의 재난대응 및 안전관리 업무는 기능에 따라 각 본부에 나눠져 있어 하나의 리더십 아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안전실을 사장직속의 최상위 조직으로 통합‧확대 신설해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필요시 전사적 자원을 총동원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안전 인천항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 갈 수 있게 됐다.

IPA는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선포하고 ‘범 인천항 재난·안전관리 추진단’을 꾸려 사장이 직접 안전시설물 점검에 나서는 등 항만안전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으며, 이번 조직개편도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또 국민적 관심이 많은 미세먼지 등 항만관련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항만환경팀을 신설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인천항 만들기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더불어, 재난·안전관리 경력 또는 전문자격을 갖춘 신입직원 5명을 지난달 28일 임용해 신설된 재난안전실 및 각 현업부서로 배치해 업무 전문성도 향상시키는데 노력했다.

남봉현 사장은 “안전과 환경은 항만 이용객과 인근 시민들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문제”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의 삶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사의 책임과 역할을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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