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여름 휴가철 대비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준석)은 10~11일까지 이틀간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승객들의 안전한 바다여행을 위해 부산~제주 항로에 운항 중인 뉴스타호 여객선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뉴스타호는 부산~제주 간 운항중인 총톤수 9,997t, 여객정원 710명의 대형 여객선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부산~제주 항해 중 합동점검반이 승선해 상세히 점검하게 된다. 부산해수청 해사안전감독관, 한국선급 검사원 및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운항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화물적재 및 고박상태, 선박 입출항 과정, 승객 승하선 절차 준수, 태풍 내습에 대비한 비상대응절차, 비상시 여객행동요령 게시물 부착 여부 및 승객의 편의시설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부산항 출항 직후 선상에서 구명설비와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해사안전감독관이 설명과 시연을 한 후, 승객들이 직접 구명뗏목에 승선해 보고 소화기를 사용하는 체험도 할 예정이다

나송진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합동특별점검은 항해 중 선박기기의 실제 운전상태를 직접 확인해 시정 조치할 예정이며, 특히 출항 직후 선상에서 구명설비 등을 작동함으로써 승객들이 안전설비에 대해 친숙하게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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