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까지 진행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올해 제3차 세일앤리스백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선사의 유동성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S&LB(Sale and Lease Back) 사업규모를 1,6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한 데에 이어 제3차 S&LB 사업시기를 앞당겨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3차 S&LB 신청접수는 중소선사의 유동성 조기 지원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빠른 1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신청접수부터 선사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사전상담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사전상담제 운영을 통해 선사는 선박별 지원규모, 기간, 금융조건 등 유동성 개선효과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원 조건에 부합하는 선사 가운데 S&LB을 이용하지 못했던 중소선사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이용선사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선사 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실제 사업에 반영해 선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사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제3차 S&LB 사업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해양진흥공사(www.kobc.or.kr)와 한국선주협회 홈페이지(www.shipowner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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