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 생산성 향상될 것 기대”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23일 오전 공사에서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임대차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을 운영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영진공사 컨소시엄과 이달 초부터 약 2주간 양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완료했다. 임대차계약서는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을 위한 임대료 관련 사항, 운영동 등 상부시설 설치 및 운영, 보안, 안전 및 환경관리 등 22개 항목을 세부적으로 담고 있다.

영진공사 컨소시엄은 별도의 운영법인인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을 통해 장치장, 게이트, 운영동, 운영시스템 등 공동 운영 부분에 대한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는 이번 임대차 체결로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임차시설을 전용사용하게 되며, 부두 운영을 위한 필수 건축물인 운영동, 세관검사장, 정비고 등을 건설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등 부두 개장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선다.

공사는 기존 제1국제여객터미널 및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이원화 운영에서 온도크(On-Dock) 개념의 일원화된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으로 이용자 불편 해소 및 운영 효율성이 제고와 기존 하역사의 보유 역량 및 노하우를 유지하고 통합 부두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두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봉현 사장은 “신국제여객부두가 적기에 개장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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