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건설소, 건설현장 체험단 모집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의 월드 클래스를 직접 체험하고 살펴볼 수 있는 건설현장 체험단을 모집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이철조)는 부산항의 저력을 소개하고 세계 1위의 항만이라는 부산항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건설현장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관련학과(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올해 부산항 건설현장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와 공동으로 동북아의 대표적인 물류 관문으로 성장한 부산항 신항과 치열한 삶의 공간에서 도심 속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재창조되고 있는 부산 북항을 현장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부산항 건설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다양한 지역의 대학생들에게도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단 모집 대상을 부산·경남지역 건설학과(부) 대학생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체험단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수용해 현장체험 일정을 확대하고, 참가자들이 부산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자유 일정도 추가하는 등 견학내용을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견학기간도 하루에서 1박 2일로 여유롭게 조정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한다.

체험단은 총 2팀(학교별 지도교수 1인 이상 포함 4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 학교는 1박 2일 견학코스 이동차량(관광버스 등) 비용만 자체 부담하고 식사와 숙박, 여행자 보험료 등은 부산항건설사무소와 BPA에서 공동으로 지원한다.

이번 체험단은 부산항 신항과 북항 재개발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실제 적용중인 각종 특수공법(수중발파, 현장타설 말뚝, 연약지반 개량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컨테이너터미널의 운영현황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에 따라, 체험단 참가자들은 항만 건설에서부터 운영단계까지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손쉽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체험단에는 건설관련학과(부)가 있는 대학교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해수청 홈페이지(www.portbusan.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이철조 소장은 “많은 대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만의 색다른 모습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항만이 실제로 우리의 일상생활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길 바란다”며, “또 바다 그 자체로써 아름다운 부산항에서 추억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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