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예선업체서 제출한 규약서 검토 중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내달부터 여수광양항의 예선이 공동배정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여수·광양항 19개 예선업체가 제출한 ‘여수·광양항 예선의 공동배정에 관한 규약서’를 검토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규약서가 확정되면 공동배정 예선업체가 사용자로부터 예선 사용 신청을 받으면 공동배정 참여 예선을 정해진 순번에 따라 배정하는 예선 공동배정 방식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여수지부는 지난달 31일 여수·광양항 예선업체 19개사의 공동배정 규약서와 여수·광양항 예선운영협의회의 의견서를 여수해수청에 제출했다.

여수광양항에는 전체 20개 예선업체(예선 51척)가 있으며 이중 19개 예선사(46척)가 공동배정제에 참여했다.

전용호 항만물류과장은 “예선 공동배정 방식 도입에 대한 예선업계와 예선 사용자 간 이견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여수·광양항의 균형적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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