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관내 등대 기능상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은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에 걸쳐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권역에 설치된 관내 등대의 명칭, 설치위치, 불빛의 섬광주기 및 도달거리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국가에서 설치하고 관리·운영하는 유인등대 4개소, 무인등대 109개소, 등부표 155개소, 전파표지 등 69개소로 총 337개소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설치된 등대의 각종 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에서 발간하는 ‘등대표’ 책자에 수록해야 하고 항해자는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에 등대표를 비치하도록 돼있어 정확한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유인등대, 무인등대, 등부표, 전파표지 등 관내 해양교통시설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동안의 해양교통시설 정보 중 ‘등대표’와 사실관계가 다른 정보에 대해 국립해양조사원의 ‘등대표’ 정보와 일치시켜 선박 운항능률 증진 및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관내 해양교통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각종 등대 기능정보를 정확하게 정비함으로써 선박의 안전항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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