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이 여성 직원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은 22일 오전 공단 대회의실에서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공감 톡톡(Talk Talk)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단의 소통·공감 톡톡(Talk Talk) 간담회는 이사장과 공단 전 직원들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만나 서로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격 없이 이야기하고, 이를 공감·개선함으로써 업무동기를 높여 ‘즐겁게 일하는 기관’, ‘누구나 일하고 싶은 공단’을 만들어가는 공식행사다.

지난달 24일 공단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간담회는 공단 본부 여성 직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의 비전과 가치 공유는 물론 여성 직원들의 직무환경과 근로복지 등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며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및 양성평등의 인식향상을 위한 자리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다해 사원은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직장 내 성 비위 행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이사장님과 함께 성 비위 행위 대처와 예방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면서 성범죄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한 걸음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공단은 여성 직원들의 근무환경 향상을 위해 여직원 휴게실 운영·관리, 임산부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운영, 전사 폭력(성희롱,성폭력등) 예방교육 실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 운영 등을 추진함으로써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최명용 이사장은 “업무 특성상 남성이 많은 조직 내에서 여성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심리적 거리감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개선해 공단 전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신바람 나는 평생직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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