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규모 국내선박 치중 사업구조는 개선 필요”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주상호보험이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를 획득했다.

한국선주상호보험(회장 박영안, KP&I)는 22일 보험회사 전문 신용 평가기관인 미국 AM베스트사로부터 8년 연속 ‘A-(Excellent)‘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M 베스트는 지난해 BRMs(Best’s Rating Methodologies) 이라는 새로운 평가방법을 구축해 보험회사를 4개 부문(재정건전성, 운영성과, 위험관리, 사업구조)으로 나누어 평가하는데 KP&I가 받은 A-등급은 ‘보험사고에 대한 지급능력이 뛰어난(Excellent)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재정건전성(Balance Sheet Strength)에 대해 위험조정자본이 최고로 강력한 수준(the strongest level)이며, 건강한 자본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운

영성과(Operating Performance)에 대해서는 5년 평균 ROE가 7.3%로 우수하고, Combined Ratio (보험금+사업비를 보험료로 나눈 비율) 도 83%로 건실한(Strong)상태로 평가했다.

또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부문에 대해서도 보험인수, 재보험, 자산운영 등 핵심적인 요인에 대해 IG c클럽들과 같은 관리가 이행되고 있으며, 선박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와 멤버들에 위험관리 교육도 잘 수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P&I 관계자는 “장기간의 해운경기 침체, 보험료 인하경쟁, 중소형규모의 국내선박에 치중돼 있는 사업구조(Business Profile)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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