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성항구그룹 일행 부산항 내방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중국 수도권 허베이성과 일대일로 연계 물동량 창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BPA)는 5일 내방한 중국 허베이성항구그룹의 양 원셩 친황다오항 총재와 협의를 통해 부산항과 친황다오항 간 재개발사업 노하우 공유 및 인력교류 등 협력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부산~친황다오 간 일대일로 연계 신규 물류루트 창출, 재개발 사업관련 공동 투자유치 및 노하우 교류, 양항 관계자 간 인력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항 간 실질적인 상호교류 및 협력이 증진될 전망이다.

허베이성항구그룹은 중국 수도권의 수출입 관문항만으로 친황다오, 차오페이디엔, 창저우황화항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특히, 친황다오항은 중국 최대 석탄 수출입 항만이자, 글로벌 석탄 기준가격지표인 환발해동력탄가격지수(BSPI, Bohai-rim Stream-coal Price Index)를 발표하는 글로벌 석탄 중심항만이다.

허베이성항구그룹은 현재 인천~친황다오~몽고를 연결하는 일대일로 연계 물류루트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극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연계하는 신규 물류루트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부산항과 같이 구항만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공사와 협업기회가 많다.

남기찬 사장은 “항만 간의 협업을 통해 양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양항을 연계한 신규 물류루트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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