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중국 허베이항구그룹 대표단이 인천항을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인천항을 방문한 양웬승(YANG WEN SHENG) 중국 진황도항 출자유한공사 총재 등 허베이항구그룹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허베이항구그룹은 진황도항 등 항구를 관리 운영하는 중국국가국유기업으로 2009년 7월에 설립되었으며, 특히 진황도항은 석탄 등 건조벌크화물 처리에 있어서 세계최대 항만이다.

이날 공사를 방문한 허베이항구그룹 대표단에는 진황도항 출자유한공사 총재를 비롯해 허베이항구그룹 도시건설발전유한공사 총경리, 진황도 신항만컨테이너 터미널 동사장, 진인해운유한공사 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먼저 이들은 오전 IPA 직원의 안내로 올해 12월 개장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을 관심있게 시찰하며 터미널 개장계획 및 부두 운영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특별히 부두로 내려가 연운항페리가 정박하는 선석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이정행 운영부사장과 대담자리에서 인천항의 발전 과정과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세세히 문의한 뒤 수도권을 배후로 두고 있는 비슷한 지리적 환경에 있는 진황도황과 인천항의 공동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정행 운영부사장은 “이번 방문를 계기로 인천항~진황도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공사 및 허베이항구그룹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해 인천항~진황도항 간 물동량 창출은 물론 적극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어 인천항과 진황도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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