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안흥외항과 가의도를 오가는 차도선여객선 가의도호가 새로 취항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선종)은 지난 1999년부터 20여년간 가의도 주민들의 손발이 됐던 ‘백화산호’를 대신해 차도선형여객선인 ‘가의도호’가 새로 운항하게 된다고 6일 밝혔다.

안흥외항과 가의도를 운항할 차도선형 여객선인 ‘가의도호’는 총톤수 120t으로 승객 95명과 승용차 5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으며, 엔진은 1,500마력에 최대 속력 13노트로 하루 3회 왕복 운항한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안흥외항~가의도 항로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되는 ‘가의도호’는 방문객의 가의도 접근성을 높여 관광산업 발전을 촉진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의도호’의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대산해수청은 오는 10일 오후 3시 태안군 근흥면 안흥외항 여객선 선착장에서 태안군수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가의도호 취항식을 개최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