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우리나라 한복의 변천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우표가 발행됐다.

 

우정사업본부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복의 맵시’ 기념우표 4종 67만2,000장을 9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16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여성의 전통한복의 변천사를 소재로 한 이번 기념우표는 전통한복의 시대별 특징을 담아 디자인 됐다.

16세기 한복은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경향이 엿보이며, 체격과 상관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을 만큼 길이가 길고 품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또 20세기에는 저고리의 종류나 명칭들이 더욱 간소해 졌으며, 특히 1900년대 초 ‘제국신문’ 논설에 ‘여성의 저고리를 길게 하여 살이 보이지 않도록 하며’라는 대목이 있을 정도로 짧은 형태의 저고리가 유행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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