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올해 해양안전 공모전에 이탁훈 넙도초등학교 교사 등 4명을 선정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0일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한 ‘2019년 해양안전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포스터, 동영상(UCC), 국민제안, 우수사례 등 4개 부문에 총 362개의 작품이 출품돼 31개 작품이 최종 수상했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박현준 학생(경남정보대학교 1학년)의 작품은 전쟁터에서의 방탄조끼와 바다에서의 구명조끼를 대비해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참신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동영상(UCC) 부문 최우수상은 이탁훈 교사(넙도초등학교)가 수상했다. 이 교사는 ‘즐거운 바닷가, 섬으로의 여행! 연안여객선 이용할 때 안전 꿀팁’이라는 주제로 섬마을 아이들과 함께 실제 여객선을 타면서 안전수칙을 소개했다.

국민제안 부문 최우수상은 생존수영 의무교육을 중‧고등학생과 일반국민까지 확대하자는 제안을 한 박선영 교사(정암초등학교)가 수상했고,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영산강하굿둑 개방시기 관찰 등을 통해 여객선의 안전한 접·이안을 확보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비용 절감을 꾀한 씨월드고속훼리의 이영현 씨에게 돌아갔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4명)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며, 이를 포함해 31명의 수상자에게 총 2,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해양안전공모전 누리집(www.해양안전공모전.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자수상작품집으로 묶어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연수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민종 해사안전국장은 “올해 해양안전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국민 참여형 공모전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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